노을, 무궁화전자와 miLab 디바이스 위탁생산 협력
자체 생산 전환으로 고정비 절감…글로벌 스케일업 기반 마련
노을이 전자·정밀기기 전문기업 무궁화전자와 miLab 디바이스 위탁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올해 1분기부터 계약을 체결한 노을은 파일럿 운영을 거쳐 최근 대량 생산 체제를 안정화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필요한 유연한 생산 구조를 완성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 생산 외주를 넘어 수요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고도화 전략의 핵심이다. 노을은 기존 자체 생산 중심 구조를 주문생산 기반의 위탁 체계로 전환하면서 생산량과 무관한 고정비 부담을 크게 줄이고, 공급 물량 확대 시 생산 능력(CAPA)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
노을은 디바이스 위탁생산 외에도 카트리지 등 노동집약적 공정을 중심으로 베트남 글로벌 아웃소싱 체계도 구축했다. 공정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원가를 낮추는 한편, 핵심 기술 공정과 품질 관리는 자체적으로 관리해 제품 신뢰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유상증자 당시 제시했던 생산 체계 고도화 계획을 조기 완료한 노을은 앞으로 AI 기반 진단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영업망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무궁화전자는 1994년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 30년 이상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자 및 정밀기기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정 관리와 품질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노을의 miLab 디바이스 생산 안정성과 공급 효율성을 지원할 전망이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상반기에는 외형 성장보다 글로벌 확장을 위한 운영 구조와 수익성 체계 정비에 집중했다”며 “생산 고정비 절감과 품질 안정화, 생산능력 확대 기반을 마련한 만큼 하반기부터 글로벌 사업 성과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