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엑스포 2026 개막…킨텍스서 게임·XR·e스포츠 축제 펼쳐져
넥슨·라인게임즈 등 참가…인디게임·레트로 콘텐츠까지 전 세대 관람객 몰려
수도권 최대 규모 융복합 게임쇼 ‘2026 플레이엑스포(PlayX4)’가 5월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게임, 그 이상’을 주제로 2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PC·모바일·콘솔·아케이드·인디게임·보드게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게임 산업과 체험형 콘텐츠가 결합된 종합 전시 행사로 운영된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플레이엑스포에는 넥슨, 라인게임즈, 대원미디어, 그라비티,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 등 국내외 주요 게임 기업들이 참가해 신작 공개와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넥슨은 대표 지식재산권(IP) ‘던전앤파이터’ 관련 신규 캐릭터 성우 인터뷰와 미니 게임 대회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라인게임즈는 출시 준비 중인 신작 시연 공간을 운영하며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인디게임 특별관과 ‘인디오락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20여 개 이상의 개발사가 참여한 인디게임 전시 공간에서는 독창적인 게임성과 실험적 콘텐츠를 앞세운 작품들이 공개됐으며, 개발자와 이용자가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체험형 콘텐츠도 확대됐다. ‘K-아케이드 파빌리온’과 ‘추억의 게임장’에서는 과거 오락실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현해 중장년층과 젊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장 내 ‘레트로 장터’에서는 희귀 게임 카드와 한정판 굿즈 거래가 이어지며 수집가와 마니아층의 관심을 모았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XR(확장현실) 실험실’ 역시 주요 체험 공간으로 운영됐다. 약 20개 부스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에서는 가상 생명체 육성 콘텐츠, 인공지능(AI) 포토부스, 증강현실(AR) 포토 체험, 프로젝션 맵핑 등 몰입형 콘텐츠가 상시 진행됐다.
메인 무대 ‘플레이 스테이지’에서는 e스포츠 경기와 현장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반다이남코의 ‘태고의 달인 코리아 챔피언십 쿵딱전’, 유니아나의 ‘비마니 마스터 코리아 드림 매치’ 등이 열렸으며,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SOOP ASL 시즌21’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플레이엑스포 2026은 다양한 게임 체험과 공연,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과 게임 팬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