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정구, 어린이집 급식 안전 강화…여름철 식중독 예방 집중점검

어린이집 대상 식중독 예방 현장 점검 추진 노로바이러스 등 여름철 감염 예방 중점 관리 위생교육·오염도 검사 병행해 실효성 높여

2026-05-22     이정애 기자

부천시 오정구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어린이집 급식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영유아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점검과 예방 교육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여름철 어린이 급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을 앞두고 영유아 급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5년간 어린이집 식중독 발생 사례 가운데 노로바이러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점을 고려해 감염 취약계층인 영유아 보호에 중점을 뒀다.

구는 위생 부서와 보육 아동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단순 서류 확인이 아닌 실제 조리 환경과 위생관리 상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와 보존식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상태, 조리실 위생 관리 상황 확인 등이다.

이번 점검과 함께 여름철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됐다. 생채소 대신 가열 조리 메뉴 활용을 권고하고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와 식재료 취급, 식기류 세척·소독 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한 ATP 미생물 오염도 검사를 활용한 현장 교육을 함께 실시해 위생관리 이해도를 높였다.

ATP 오염도 검사는 표면 청결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로 활용되며, 조리 환경의 위생 수준을 점검하고 종사자의 위생관리 인식을 높이는 교육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계절별 위험 요인을 반영한 점검과 교육을 지속 운영해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최은희 오정구청장은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점검과 맞춤형 위생교육을 강화해 아이들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