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여름철 집중 방역 돌입…친환경 연무방역 확대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실시 친환경 약제 활용한 연무방역으로 환경 부담 최소화 취약지역 집중 관리와 주민 참여형 방역 병행
인천시 중구가 여름철 모기와 진드기 등 위생 해충 증가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중 방역에 나선다. 주민 생활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방역과 현장 중심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모기·진드기 등 위생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원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2026년도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역소독은 지난 3~5월 시행된 해빙기 유충구제사업에 이어 여름철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행정 체제 개편이 시행되는 오는 7월 1일 이후에는 제물포구로 승계돼 사업이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중구보건소는 전문 소독업체와 위탁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역별 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관내를 2개 구역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전)문화된, (제)대로 실시하는 (일)상 방역’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여름철 방역은 모기·진드기 등 위생 해충 증가 시기에 맞춰 예방 중심으로 운영되며, 최근에는 성충 방제와 함께 유충 발생지 관리와 취약지역 점검을 병행하는 통합 방역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환경부 승인을 받은 친환경 방역 약제를 활용한 ‘연무 방역’을 새롭게 적용해 인체 영향을 줄이고 환경 보호를 우선하는 안심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무 방역’은 기존 연막 방식과 달리 눈에 보이는 연기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연기와 기름 찌꺼기, 냄새 발생을 줄여 환경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구는 방역기동반과 동 주민자율방역단을 운영해 갯골수로와 공원 등 방역 취약지역과 민원 발생 지역을 수시 점검하고, 맞춤형 방역소독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모기 등 위생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하절기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들 역시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위해 주거지 주변 물웅덩이와 화분의 고인 물 제거 등 스스로 실천하는 참여형 방역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