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故 강윤환 중사 등 순직 국가유공자 29위 추가 봉안
황성공원 충혼탑서 위패봉안식 거행...충혼탑 위패 총 4,113위 호국영령 숭고한 희생 추모
2026-05-21 이상수 기자
경주시는 21일 오전 11시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지난 1년간 순직한 국가유공자 29위의 위패를 추가 봉안하는 위패봉안식을 거행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봉안식은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그 희생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의미를 되새겼다.
황성공원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경주 출신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1986년 5월 16일 건립된 이래 보훈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최초 2,804위였던 위패는 이번 추가 봉안으로 총 4,113위로 늘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자리였다. 특히 故 강윤환 중사 등 29위의 위패가 새롭게 안치되면서 충혼탑은 더욱 의미 있는 추모 공간으로 거듭났다. 경주시는 매년 순직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위패봉안식을 통해 그들의 공훈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깊이 기억하고, 그 뜻이 미래세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보훈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