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여성기업 현장간담회 개최…기업 애로 청취
국제산업물류도시 입주기업 찾아 생산현장 확인 표면연마제 생산 여성기업 경영 현황과 지원방안 논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여성CEO단지를 찾아 여성기업 현장 점검과 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국제산업물류도시 여성CEO단지 내 경성산업에서 여성기업 현장간담회를 열고 입주기업 운영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여성기업의 경영 여건과 생산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경조 경성산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경희 아쿠아셀 대표, 고정자 신신이앤지 대표, 이은주 동하기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제조 현장에서 겪는 운영 문제와 지원 필요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업 생산시설과 제조공정을 직접 둘러보며 기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건의사항을 확인했다. 기업 관계자들과는 생산 환경과 경영 여건, 기업 지원 체계 등에 대한 의견도 함께 공유했다.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 강서구 일대에 조성된 산업·물류 복합단지다. 첨단 물류 기능과 제조산업 기반을 함께 연계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핵심 산업거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여성CEO단지는 여성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조성된 특화 산업단지다. 현재 제조와 부품, 소재 분야 여성기업들이 입주해 지역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참여하고 있다. 경성산업은 1997년 설립된 지역 여성기업으로 산업용 표면연마제인 쇼트볼을 전문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와 조선, 기계부품 산업의 표면처리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약 30년 동안 지역 제조업 기반 속에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쇼트볼은 금속 표면의 녹과 불순물을 제거하거나 표면 강도를 높이는 공정에 사용되는 산업용 소재다. 제조업에서는 제품 내구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공정 자재 가운데 하나로 활용된다. 경성산업은 극미소 표면연마제 생산 분야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역 제조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김경조 대표는 부산벤처기업협회 협회장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 등을 맡으며 여성기업 활성화와 지역 산업 발전 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김경조 경성산업 대표는 “표면연마제 시장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 확보가 기업 성장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역 제조업과 산업현장을 지탱하는 여성기업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