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디자인 만든다…공공디자인 전략 본격화
5년 단위 법정계획 재정비…도시환경 변화 대응 공공시설·색채·가설울타리까지 디자인 기준 마련 생활공간 연결해 시민 체감형 도시환경 조성 추진
남양주시가 시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디자인 전략 재정비에 나섰다. 도시의 정체성과 공간 품질을 높이고 이용 편의까지 고려한 공공디자인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관계자와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자문위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추진 방향과 단계별 과업을 공유했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용역에 착수했다.
공공디자인은 건축물뿐 아니라 공공시설물, 안내 체계, 색채 환경, 보행 공간 등 시민이 일상에서 접하는 도시 공간 전반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운영되며, 최근에는 기능성과 도시 정체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정책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주요 과업은 ▲공공디자인 현황 조사 및 분석 ▲공공디자인 기본 목표와 추진 방향 설정 ▲남양주시 맞춤형 공공디자인 전략 수립 ▲공공디자인 제도 개선 및 가이드라인 재정비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시 전반의 일관성과 시민 이용 편의를 함께 고려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단순성과 명료성을 바탕으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하고 공공시설물의 통일성과 도시경관 조화를 높이는 색채 가이드라인,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기준 등을 구체화해 실효성 있는 공공디자인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근 지자체들은 공공시설 개별 개선을 넘어 도시 전체의 통일성과 이용 편의를 고려한 공공디자인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색채·안내 체계·공공시설 디자인 기준을 정비하는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시민 중심 생활환경 개선과 연계해 권역별 생활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웰니스 남양주’ 기반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기영 미래도시추진단장은 “이번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수립은 시민 일상과 맞닿은 공공디자인으로 도시의 품격과 정체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만의 특색을 담은 시민체감형 공공디자인 전략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