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건축 미래 설계한다…공공건축가·공무원 정책 워크숍 개최

시·군·구 공무원·공공건축가 70여 명 참여 건축기본계획·건축자산 활용 등 정책 과제 논의 공공건축가 제도 실효성 높여 도시 공간 혁신 추진

2026-05-22     이정애 기자

인천시가 공공건축의 방향성과 도시 공간 혁신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정책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공공건축가와 행정이 함께 공공 공간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2026 시·군·구 공무원과 함께하는 공공건축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시 공공건축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병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시·군·구 건축 부서 공무원과 인천시 공공건축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인천시는 공공건축가 50명을 ▲공간환경 ▲문화·교육·홍보 ▲공공건축혁신 등 3개 분과로 나눠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분과가 도시 공간 혁신을 위해 추진할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공공건축가 제도는 행정과 민간 전문가가 협력해 공공건축과 도시 공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는 정책 지원 체계로 활용되고 있으며, 공간 기획 단계부터 전문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발표 주제는 ▲인천광역시 건축기본계획 내 공공건축 부문 제안 ▲건축자산 활용방안 제안 ▲특별건축구역제도 개선 및 활성화 방안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질적인 정책 방향 도출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3년간 인천 공공건축의 정체성 확립과 도시 공간 품질 향상에 참여해 온 이상림 총괄건축가와 곽동화·이윤정 협력건축가의 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임기를 마친 건축가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그동안의 활동에 감사를 전했다.

이상림 총괄건축가는 “지난 3년간 인천의 공공공간이 시민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인천이 품격 있는 건축 도시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공공건축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인천 공공건축의 방향성과 기본 원칙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인천 공공건축 정책 발전에 기여한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공공건축가들이 제안한 연구과제가 하반기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져 시민이 체감하는 고품격 도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