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천중동 반달마을A 4429호 재건축 추진…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 목표
반달마을A 주민대표단과 협약 체결하며 통합재건축 본격화 기존 3570호에서 대규모 신축 단지 전환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천중동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인 반달마을A구역 통합재건축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0일 부천중동 반달마을A구역 주민대표단과 특별정비구역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조성 후 20년 이상 지난 대규모 택지를 대상으로 기존 단지별 재건축이 아니라 인접 단지와 기반시설까지 함께 정비하는 통합 개발 방식이다.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기능 재편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천중동 1기 신도시에는 현재 18개 특별정비예정구역이 지정돼 있다. 이 가운데 은하마을과 반달마을A구역이 선도지구로 선정돼 우선 정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민대표단은 주민 동의 확보와 의사결정 절차를 담당하게 된다. LH는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인허가 지원, 초기 사업비 투입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 역할을 맡는다. LH는 올해 하반기 특별정비계획 지정제안서 사전자문 신청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내 특별정비계획 결정과 정비구역 지정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현재 정비계획입안 예정안 기준으로 반달마을A구역은 기존 3570호 규모에서 약 4429호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편될 전망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부천중동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대표 선도 사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반달마을A구역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395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15만594.8㎡ 규모다. 도시관리계획상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고 지구단위계획구역과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 등이 함께 적용되고 있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반달마을A구역은 중동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중요한 선도모델이 될 수 있는 지역”이라며 “공공의 전문성과 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이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