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소각 착수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첫 실행… 주당가치 제고 기대

2026-05-21     심상훈 기자

케이피에프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1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기주식 취득과 소각을 본격 추진한다. 회사는 20일 이사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결의하고, 2026년 5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주식을 취득한 뒤 6월 29일 소각할 계획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조치는 2025년 10월 공정공시를 통해 밝힌 ‘향후 5년간 매년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신규 취득 및 소각’ 정책의 첫 실행 사례다. 취득 방식은 위탁투자중개업자를 통한 장내 매수로 진행되며, 실제 취득 주식 수는 기간 중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회사는 취득 완료 즉시 해당 주식을 소각할 예정으로,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총수만 줄이는 이익소각 형태로 이뤄진다.

케이피에프는 지난해 11월 기존 보유 자기주식 666,206주와 45억원 규모 자기사채를 소각한 데 이어 현금·현물배당 실시, 2026년 3월 정기주총에서의 사외이사 3인 선임과 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신규 자사주 취득·소각은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주식 공급을 줄여 주당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직접 제고하려는 조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은 지난해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계획대로 실행하는 과정”이라며 “자사주 소각, 배당, 지배구조 개선에 이어 신규 자기주식 취득·소각까지 순차적으로 이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