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용호 오산시장 후보 “멈춘 오산 성장 다시 돌린다”…GTX·AI도시·민생 공약 총정리

뉴스타운 인터뷰서 “지난 4년 오산 성장 정체”…행정 경험 앞세워 미래도시 비전 강조

2026-05-20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용호 오산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뉴스타운과의 인터뷰를 통해 교통 혁신과 AI 산업 육성, 민생경제 회복을 중심으로 한 오산 미래 비전을 밝혔다. 조 후보는 “정체된 오산의 성장 흐름을 다시 살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자신이 오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번 출마 이유에 대해 “지난 4년 동안 오산의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많았다”며 “오산에서 태어나 성장하며 지역 현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만큼 이제는 행정 경험과 추진력으로 도시의 변화를 완성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경기도의원, 오산시설관리공단(현 오산도시공사) 이사장 등을 역임한 경력을 언급하며 “정책 기획부터 예산, 도시행정, 현장 실무까지 경험해 본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오산은 단순한 정치 구호보다 즉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선거 전략으로는 ‘정책 중심 선거’와 ‘시민 소통 강화’를 제시했다. 조 후보는 “정치는 보여주기식 구호가 아니라 시민 삶을 바꾸는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오산의 지리적 강점과 첨단산업 흐름을 연결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행정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조 후보는 “찾아가는 시장실을 운영해 시민 민원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하겠다”며 “시정 주요 업무를 유튜브로 생중계해 시민 누구나 행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투명 행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오산의 가장 큰 현안으로 교통 문제와 미래 산업 기반 부족을 꼽았다. 그는 GTX-C 노선 오산 연장 조기 완공 추진과 함께 분당선 기흥~오산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재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KTX 오산역 정차 추진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을 대폭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어 “서울 강남권 30분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라며 “교통망 개선은 단순한 이동 편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상습 교통정체 문제 해결 방안도 언급했다. 조 후보는 AI 기반 스마트 신호체계 도입과 도로 차선 체계 재정비 등을 통해 출퇴근 시간 교통 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이 가장 자주 체감하는 생활 불편 중 하나가 교통 문제”라며 “현장 중심의 교통 개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운암뜰 AI 스마트시티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조 후보는 “운암뜰을 단순 개발사업이 아니라 오산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AI 산업과 첨단기술 기업이 모이는 경기 남부 경제 허브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KAIST 분원 유치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첨단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외부로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기업과 청년이 함께 모이는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조 후보는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 확대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 내 소비를 살리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공천 과정에서 제기된 논란에 대해서는 “민주주의 정당 안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열한 검증 과정이 오히려 후보의 역량과 책임감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로 선출된 소감에 대해서는 “저의 진정성과 행정 전문성을 믿어준 당원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논란보다 오산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에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마지막으로 “출생과 보육, 청년 자립, 어르신 복지까지 시민 삶 전체를 책임지는 포용도시를 만들겠다”며 “오산의 가치와 시민 자부심을 높이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