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반값여행’ 이벤트 시작… 외지 관광객에 최대 70% 환급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 선정…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와 상권 활력 기대

2026-05-20     김종선 기자

강원 횡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20일부터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반갑소! 횡성 반값여행’ 이벤트 신청 접수를 본격 시작했다.

횡성을 찾는 관광객이 관내에서 사용한 여행 경비의 50%에서 최대 70%까지 모바일 횡성 지역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민관 상생 모델이다.

이번 환급 혜택은 여행 인원과 연령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개인은 최대 10만 원, 만 19~34세 청년은 70% 환급률로 최대 14만 원, 2인 이상 가족·단체는 최대 20만 원, 3~5인 가족·단체는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횡성·원주·홍천·영월·평창·양평 등 인근 6개 시군 주민은 제외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여행 1일 전까지 ‘횡성 반값여행’ 전용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여행 기간 중 관내 관광 업종(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 금은방·주유소·유흥업소 제외)에서 10만 원 이상 소비하고, 군이 지정한 주요 관광지 1곳 이상 방문 인증 사진을 촬영한 뒤, 여행 종료 후 7일 이내에 영수증과 사진을 첨부해 정산 신청하면 14일 이내에 상품권이 지급된다. 지급된 모바일 지역상품권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관광객의 재방문까지 유도할 전망이다.

유은경 횡성군 문화관광과장은 “고물가 시대에 관광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횡성의 자연과 먹거리를 즐기며 풍성한 혜택을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