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중부전해상 강풍·고파고 예고… 해양경찰 '주의보' 발령

갯바위와 방파제 일대 월파, 해안가 너울성 파도 유입 위험 커져

2026-05-20     김종선 기자

동해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6시부터 동해중부전해상 풍랑예비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동해중부전해상에서 바람이 최대 8~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갯바위와 방파제 일대 월파, 해안가 너울성 파도 유입 위험이 커졌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위험구역 출입 자제를 당부하며 선제적 안전 조치에 나선 것이다.

이 제도는 연안해역에서 기상 악화나 자연재난으로 동일 유형의 사고가 반복될 우려가 있을 때 국민에게 미리 위험을 알리는 제도로, 이번 경우처럼 풍랑특보와 연계해 신속히 적용됐다. 특히 동해안은 계절적 특성상 봄·가을철 강풍과 너울성 파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과거에도 비슷한 기상 상황에서 낚시객이나 산책객의 추락·익수 사고가 반복된 바 있다.

동해해경은 기상특보 발효 즉시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구역 활동객에 대한 퇴거 조치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강풍을 동반한 월파와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만큼 연안 접근 자체를 자제해달라는 요청도 이어졌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강풍과 파도 악화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위험구역 활동을 삼가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의보는 기상 상황 변화에 따라 해제 시점까지 유지되며, 시민들은 기상청 예보와 해양경찰 안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