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RIST 첨단제조인큐베이팅센터’, 운영 준비 상황과 제조 인프라 구축 현황 점검

지난 3월 준공 완료… 7월 본격 운영 앞두고 제조 인프라·지원체계 점검 대형 제조실·클린룸 구축…기술검증부터 초도양산까지 전주기 지원 신소재·바이오 분야 제조 스타트업 육성 거점 기대

2026-05-20     이상수 기자

포항시는 20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내 조성된 ‘RIST 첨단제조인큐베이팅센터’를 찾아 운영 준비 상황과 제조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3월 준공된 센터의 주요 시설과 입주기업 지원체계, 향후 운영 방향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대형 제조실과 클린룸, 가스 중앙공급 시스템 등 첨단 제조시설과 입주기업 공간, 공용 지원시설 등을 둘러보며 제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RIST 첨단제조인큐베이팅센터’는 신소재·바이오 등 첨단 제조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부터 파일럿 생산, 초도 양산 단계까지 지원하는 전문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RIST와 중소벤처기업부, 포항시, 경상북도, 포스코그룹이 협력해 추진한 민관협력형 사업이다.

센터는 연면적 4,074㎡,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최대 52m 길이의 확장형 대형 제조실과 10,000 Class 클린룸, 7종 가스 중앙공급 시스템 등 첨단 제조 인프라를 갖췄다.

또 입주기업별 독립 공간과 OA실, 세미나실, 미팅룸 등 기업 지원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센터는 오는 7월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제조 하드웨어 분야 스타트업이 초기 양산 과정에서 겪는 설비 투자 부담과 공정 안정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신공정 설계와 시운전, 제품 검증 등 초기 제조 단계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인시험과 신뢰성 평가, 기술이전 연계, 포스코그룹 계열사와의 비즈니스 매칭, 글로벌 파트너 발굴, 창업지원사업 연계 등 기업 성장 전주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센터 조성을 통해 지역 첨단소재 산업기반과 연구개발 역량을 연계한 제조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와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POSTECH과 RIST, 방사광가속기 등 지역 산학연 인프라와 연계해 첨단소재·이차전지·바이오 분야 제조 스타트업 육성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RIST 첨단제조인큐베이팅센터는 기술 기반 제조 스타트업이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생산 단계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지역 우수 기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