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숙박·요트·반려견 여행까지 선정…우수 해양관광상품 7개 발표
총 70개 접수작 중 7개 선정, 최대 2500만원 사업화·바우처 지원 통영 요트투어부터 거제 어촌축제까지 체험형 해양관광 확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전국 해양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연계를 위해 우수 해양관광상품 7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숙박형 관광상품과 해양레저 체험형 콘텐츠가 포함됐으며 총 1억7500만원 규모 지원이 이뤄진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제10회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총 7개 상품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여행 소비 변화와 체험형 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지역 해양관광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지난 3월 6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70개 상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해양관광과 경영평가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면과 대면 심사를 거쳐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상품은 숙박형 관광상품 2개와 해양레저관광 체험형 콘텐츠 5개다. 숙박형 관광상품은 섬과 요트, 별빛 관측, 갯벌체험 등을 결합한 체류형 해양관광 프로그램 중심으로 선정됐다.
숙박형 관광상품에는 인천 옹진군의 ‘자월도 프라이빗 밴라이프’와 전남 신안군의 ‘천사섬 소리와 쉼 해양치유 요트항해’가 포함됐다. 여객선과 유람선, 요트투어, 차박, 노두길 트레킹, 퍼플섬 체험 등을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체험형 콘텐츠 분야에서는 경남 거제시의 ‘사계절 어촌마을 페스티벌 어기야디어차’와 경남 통영시의 ‘통영 해양생태체험 요트투어’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장애인과 고령층 대상 무장애 해양관광 상품, 야간 섬 투어, 반려동물 동반 해양레저 상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울산 동구 ‘멍콕 반려견 동반 해양레저 패키지’는 반려동물과 함께 SUP와 요트, 카약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근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 증가와 해양레저 체험 확대가 반영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양관광은 바다와 섬, 어촌, 해양레저를 결합해 숙박과 체험, 지역 상권 소비까지 연결하는 관광 산업 형태를 의미한다. 체류 시간이 길수록 지역 소비 효과가 커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되는 특징이 있다.
해양수산부는 선정 상품 사업화를 위해 숙박형 관광상품에는 상품당 2500만원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한다. 체험형 콘텐츠에는 관광객 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대 2500만원 규모 바우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부터는 국민 체험단 모집도 진행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등을 별도 선발해 국민들이 직접 우수 해양관광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해양관광상품들이 발굴됐다”며 “많은 국민들이 선정된 우수 해양관광상품을 통해 바다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