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위기 시민에 식료품 긴급 지원…‘그냥드림’ 사업 본격 운영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시민 대상 식료품·생필품 지원 복지센터·경찰서 협력해 위기가구 신속 발굴 “현장 중심 지원으로 복지 안전망 강화”

2026-05-20     이정애 기자

부천시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운영 장소는 부천시다사랑푸드마켓으로,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지원 물품은 즉석밥, 김, 통조림, 라면 등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되며 1인당 3~5개 품목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방문 후 간단한 본인 확인과 자가 진단표 작성을 통해 지원 필요성을 확인받으면 된다.

기본상담 과정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과 연계해 심층 상담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이용도 가능하다.

부천시는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보다 신속하게 발굴하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은 물론 경찰서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장 활동 중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발견되면 ‘그냥드림’ 사업으로 즉시 연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5월 6일부터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기존 복지 혜택을 받기 어려운 위기 시민을 대상으로 하되, 복잡한 신청 절차나 소득 증빙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핵심이다. ‘그냥드림’을 통해 즉시 물품을 받은 뒤 추가 도움이 필요하면 국가 긴급복지지원사업(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이나 경기도형 긴급복지사업(중위소득 100% 이하)으로 이어지는 ‘복지 사다리’ 역할을 한다.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복지·의료·고용 서비스도 연계된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갑작스러운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