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주요 하천 수질 정밀조사…상수원 보호 강화

낙동강 유입 하천·도심 하천 등 9개 지점 조사 사람 건강 보호 기준 포함 총 25개 항목 분석 “정기 모니터링 통해 수생태계·시민 건강 보호”

2026-05-20     김국진 기자
하천수

김해시가 낙동강 수질 보전과 수생태계 보호를 위해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미량오염물질 수질 조사에 나선다.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상수원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심 하천과 낙동강 유입 하천 전반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는 낙동강 본류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과 도심 하천을 대상으로 미량오염물질 수질 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량오염물질은 수중에 극미량 존재하더라도 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물질로, 장기간 축적될 경우 어류 등 수생태계 생물의 면역체계와 신경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질이다. 특히 수생태계 건강성을 위협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한 항목으로 꼽힌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개별 배출사업장의 법정 배출허용기준 항목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하천 환경기준 가운데 사람 건강 보호 기준 20개 항목과 생활환경 기준 5개 항목 등 총 25개 항목에 대해 수질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낙동강 본류로 직접 유입되는 제1지류 7개소와 도심 하천 2개소 등 총 9개 지점이다. 대상 하천은 주천강과 화포천 2개 지점, 여차천, 대포천, 소감천, 조만강을 비롯해 도심 하천인 대청천과 율하천 등이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주요 하천 9개 지점에 대한 미량오염물질 조사를 실시했으며, 대부분 항목에서 불검출 또는 환경기준 이내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주요 하천의 수질오염 정도를 상시 파악하기 위해 매월 17개 하천 23개 지점에 대해 유기물질 등을 중심으로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이사항이 확인될 경우 오염원을 역추적해 관리하고 있다.

김해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주요 하천에 대한 정기적인 수질 모니터링과 오염원 관리를 통해 상수원 수질 보전과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