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0만 원 기부하면 호텔숙박권까지…고향사랑기부 답례품 업체 28일까지 모집
부산 생산 기반 업체 대상 추가 모집, 관광·식품·체험 상품까지 확대 10만 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 적용, 추가 경품 이벤트도 동시 진행
부산광역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부산 지역 특산품과 관광상품 확대를 통해 기부 참여를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20일부터 2026년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공급업체 추가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부산시에 생산·제조 기반 사업장을 둔 업체 가운데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문화·예술 사업 등 지역 발전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 모집 분야는 농·축·수·임산물과 가공식품·제조품, 관광·서비스 분야까지 포함된다. 지역 특산품과 공예품, 숙박권, 체험권 등 부산만의 특색을 담은 상품 발굴이 핵심이다.
신청 업체는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운영 역량과 지역사회 연계성, 상품 구성,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공급업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6월 또는 협약 체결 시점부터 부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부산시는 대저 짭짤이토마토와 어묵, 고등어,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해운대 5성급 호텔 숙박권·뷔페 이용권 등 지역 특색이 담긴 상품을 운영 중이다.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관광형 체험 상품과 지역 브랜드 상품군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희망 업체는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부산시청 자치행정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접수가 제외된다.
공고 내용과 신청 서식은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기부 참여 확대를 위한 ‘봄맞이 빅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26일까지 부산시에 1회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 응모된다. 기부자는 10만 원 전액 세액공제와 함께 3만 원 상당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추가 추첨 경품도 제공된다.
기부 순번이 1천의 배수인 경우 해운대 5성급 호텔 숙박권이 제공된다. 10의 배수 기부자에게는 3만 원 상당 답례품이, 5의 배수 기부자에게는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1만 원권 또는 모바일 커피 쿠폰 1만 원권이 증정된다. 당첨 결과는 오는 6월 5일 부산시 누리집 공개와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박근록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분들께 최고의 보답을 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지역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다양한 답례품 발굴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