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감 아닌 데이터로”… 범죄위험지역 분석해 CCTV 최적지 도출

치안취약지수 자체 개발… 심야 유동인구·민원 수요 등 종합 반영 별도 예산 투입 없이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 정책에 접목 CCTV 설치 우선지역 상위 10곳 선정… 안전정책 활용 예정

2026-05-19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군포시가 자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범죄위험지역과 CCTV 설치 우선지역을 도출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 강화에 나섰다. 단순 민원이나 경험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시민 안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2026년 범죄위험지역 및 CCTV 설치 최적지 분석’을 자체 추진하고 CCTV 설치 우선순위 상위 10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외부 용역 없이 시가 보유한 데이터를 직접 활용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자체 분석 체계를 활용하면서 예산 절감과 함께 행정 효율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군포시는 보다 정밀한 분석을 위해 감시 취약 정도, 치안취약계층 분포, 심야시간 유동인구, 치안시설 접근성, CCTV 설치 민원 수요 등을 종합 반영한 ‘치안취약지수’를 자체 산정했다. 이를 토대로 범죄 예방 효과와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일 수 있는 CCTV 우선 설치 지역을 도출했다.

시는 향후 관련 부서와 협업해 CCTV 확충과 생활안전 정책 수립 과정에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단순 통계 수준을 넘어 실제 정책 결정 과정에 데이터 행정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군포시의 스마트 행정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