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5월 N' 전시 개막…예술의 축적과 확장 담았다

아트뮤지엄 려 소장품 중심 특별기획전…다양한 감각과 시선 공존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공유 전시 선보여 ‘수집’의 의미 재조명…현재와 미래의 예술 가능성 담아 회화·설치·이미지 작품 한자리에…무료 관람으로 시민 접근성 확대

2026-05-20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금은모래작은미술관이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아트뮤지엄 려 소장품 특별기획전 '5월 N'-우리의 모습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트뮤지엄 려 미술관이 오랜 시간 수집하고 축적해 온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회화와 조형, 설치, 이미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예술의 감각과 흐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수집’이라는 행위 자체가 지닌 의미를 되짚는다. 미술관이 축적해 온 작품들은 각각 서로 다른 시선과 감각,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으며, 하나의 방향으로 수렴되기보다 병렬적으로 공존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예술이 특정한 정답이나 해석으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감정과 경험 속에서 끊임없이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특히 전시 제목인 ‘5월’은 계절이 가진 푸르름과 생명력, 새로운 시작의 이미지를 상징하며, ‘N’은 자연과 예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을 의미한다. 이는 현재를 기반으로 다양한 감각과 시선이 계속해서 확장되는 과정 자체를 전시의 중요한 메시지로 담아내고 있다. 작품들은 서로 다른 형식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지만, 그 안에는 오늘의 시대성과 예술적 태도, 그리고 인간의 다양한 감정이 함께 녹아 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미술관 소장품이 단순한 보관과 전시의 개념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의 기록이자 시민과 공유하는 공공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예술을 접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을 해석하며 문화적 경험을 넓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열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축적해 온 소장품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미술관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작품 속에서 각자의 감각과 경험을 발견하고 다음 전시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금은모래작은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은모래작은미술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