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장밋빛으로 물든다 … 도심 곳곳 개화

입체형 장미경관 시설 확대, 오벨리스크 조성 눈길 생활권·관광축 연계로 계절마다 변화하는 도시 경관 조성

2026-05-20     이상수 기자

포항시가 장미 개화 시기에 맞춰 도심 곳곳에 장미경관을 확대하며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생활권 중심 장미 특화공간 조성과 입체형 경관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장미도시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해까지 영일대장미원, 형산강장미원, 인덕산장미원, 9호 광장, 동빈나루, 형산제방 등 53개 구간에 11만 본 이상의 장미를 식재했다. 올해도 마이로즈가든 지원사업과 생활권 녹지 확충사업 등을 통해 장미 식재 구간을 추가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평면형 식재 방식에서 벗어나 장미 오벨리스크를 활용한 입체형 경관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시청 주변과 주요 녹지축 일대에는 장미와 구조물을 결합한 입체형 경관시설이 설치되며 새로운 도시경관 연출과 포토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현재 형산강장미원과 영일대 해안가를 중심으로 장미 개화가 본격화되면서 시민과 관광객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주요 생활권과 장미길 구간에도 장미가 피어나며 도심 전역이 장밋빛 경관으로 변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장미길 특화거리 조성과 환호 해변 산책로 장미경관 사업 등 생활권과 관광축을 연계한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시는 보식과 유지관리, 경관 개선을 지속해 해마다 변화하는 장미도시의 모습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는 주요 도로변과 공원, 생활권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장미 식재를 지속 확대하고 장미 오벨리스크와 특화 경관시설도 단계적으로 늘려 보다 풍성한 도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율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포항의 장미경관이 시민 일상과 도시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도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생활권 가까이에서 장미를 접할 수 있도록 식재와 특화경관 조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