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간부 모시는 날’ 없앤다…조직문화 개선 실천 나서
간부 공무원 중심 실천 서약…전 부서 릴레이 캠페인 확대 수평적 소통 강화·직원 의견 반영한 10개 행동약속 마련 공직사회 내부 관행 개선 목표…“체감 가능한 변화 만들 것”
2026-05-18 김준혁 기자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안성시가 공직사회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남상은 안성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안성 Clean-Up 10 행동약속 실천 서약식’을 열고,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약은 형식적인 구호보다 실제 조직 내부에서 반복돼 온 관행을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10개 행동약속을 마련했으며, 간부 공무원들이 먼저 실천에 나서 조직 전반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행동약속에는 ‘간부 모시는 날’ 근절, 사적 심부름 금지, 퇴근 후 업무 연락 자제 등 직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수평적 소통과 상호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미도 포함됐다.
안성시는 서약식을 시작으로 전 부서가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간부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하위직 직원들도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조직 내부의 낡은 관행을 스스로 개선하는 것이 청렴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며 일할 수 있는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