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른입니다”…용인특례시, 전통 성년례 개최
삼가례·초례 통해 성인의 책임과 의미 되새겨
2026-05-18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특례시가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 만 19세가 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 행사를 열었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성인이 된다는 의미와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18일 시청 비전홀에서 2007년생 청소년과 외국인 참가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성년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년의 날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권리를 일깨우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시는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을 전후해 관련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전통 예법에 따라 삼가례와 초례를 체험했다. 삼가례는 성인이 입는 의복과 관을 세 차례 갈아입으며 성인의 자세와 역할을 배우는 의식이다. 이어 진행된 초례에서는 성인으로 인정받는 의미를 담아 예를 갖춰 축하주를 나누는 절차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또 성년 선언서를 낭독하며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선언문에는 성인으로서의 자격을 인정받는 동시에 공동체 안에서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베트남 출신의 한 참가자는 “K-팝을 계기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한복을 입고 전통 예절을 직접 체험해보니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와 함께 오는 22일까지 지역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통 성년례’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