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만수산 산사태 대응훈련 실시…주민 실제 대피까지 점검

경찰·소방·주민 참여한 실전형 합동 대피훈련 진행 집중호우 상황 가정해 사전 대피·현장 대응체계 점검 산사태 행동요령 교육으로 주민 안전의식 높여

2026-05-18     이정애 기자

인천 남동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산사태 재난에 대비한 실전형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하며 재난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남동구는 최근 만수동 산1-2번지 일원 만수산 산사태취약지역에서 유관기관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산사태 재난 대비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구 관계부서 공무원과 산림재난대응단을 비롯해 남동경찰서와 남동소방서,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만수2동 지역에 100~1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며 산사태 위험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남동구는 기상 예측정보와 현장 상황 분석,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인근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 명령을 발령하고 실제 대피시설로 이동하는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통합지원본부 실무반 부서들이 참여한 토론훈련에서는 재난 대응 매뉴얼의 미비점을 점검하고 대응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사태 국민 행동요령과 대피조력자 교육도 진행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주민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남동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산림재해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지속 추진하고 주민 대상 안전교육을 확대해 산림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