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디텍, K-뷰티 기술개발 선정…AI 기반 레이저 플랫폼 고도화

피부 분석·약물전달 결합 추진…동종 ECM 연계 메디컬 에스테틱 확대

2026-05-18     심상훈 기자

라메디텍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의 세부 과제인 ‘중소기업 유망 기술개발 K-뷰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분석 기술과 초소형 프락셔널 레이저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피부 미용 플랫폼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라메디텍은 이번 과제에서 ‘개인맞춤형 피부 분석 딥러닝을 지원하는 스마트 피부 평가 디바이스 및 소형화 레이저 미용기기 개발’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레이저 약물전달 시스템(LADD·Laser-Assisted Drug Delivery)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LADD는 레이저를 활용해 피부 흡수율을 높이고 기능성 물질 전달 효율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이를 단일 장비 중심이 아닌 다양한 바이오 소재와 스킨부스터를 결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형태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라메디텍이 추진 중인 동종 이씨엠(ECM·Extracellular Matrix, 세포외기질)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주목된다. ECM은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조직 구조를 이루는 핵심 성분으로 재생의학과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차세대 바이오 소재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동종 ECM을 향후 LADD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재생 바이오 소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히알루론산과 성장인자, 펩타이드 등 다양한 스킨부스터 소재와 연계해 레이저 디바이스와 바이오 소재를 결합한 통합형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 구축도 추진한다.

라메디텍은 기존 레이저 미용기기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의료기기 인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2026년 하반기부터 피부 의료·미용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이후 LADD 플랫폼 상용화와 바이오 소재 연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은 단순 레이저 의료·미용기기 기업을 넘어 AI 기반 레이저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6년 하반기 의료피부미용 시장 진입과 2027년 플랫폼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종 ECM을 포함한 다양한 재생 바이오 소재와 스킨부스터를 플랫폼에 연계해 국내외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