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트리움바이오, 유럽 류마티스학회 참가…자가면역질환 임상 전략 본격화
EULAR 2026서 독자 플랫폼 공개…뉴캐슬대 존 아이작스 교수와 협력 강화
페니트리움바이오(Penetrium Bioscience·구 현대ADM바이오)가 오는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류마티스 학회 ‘율라(EULAR·European Alliance of Associations for Rheumatology, 유럽류마티스학회)’ 참가를 계기로 자가면역질환 분야 글로벌 임상 확대에 본격 나선다. 회사는 이번 학회를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전략적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학회 기간 독자 부스(C25)를 운영하며 핵심 신약 플랫폼 ‘페니트리움(Penetrium)’의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분야 권위자인 영국 뉴캐슬대학교 존 아이작스(John D. Isaacs) 교수가 행사 전 일정에 참여해 글로벌 임상 전략 수립과 연구 협력 논의를 함께 진행한다.
회사는 최근 아이작스 교수가 소속된 뉴캐슬대학교와 전략적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작스 교수는 유럽류마티스학회 과학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전문가로, 자가면역질환 치료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앞서 아이작스 교수는 지난 1월 서울 심포지엄에서 기존 면역억제 치료 방식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평가하며, 질환 미세환경 조절을 기반으로 하는 페니트리움바이오의 ‘시드 앤드 소일(Seed & Soil·종자와 토양)’ 접근법이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 회장은 “이번 EULAR 참가는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자가면역질환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실행 단계의 시작”이라며 “아이작스 교수 연구팀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항암 플랫폼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이번 학회는 자가면역질환 분야로 적응증 확대를 공식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한국 바이오 기술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EULAR 참가가 페니트리움바이오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자가면역질환 분야 기술 검증 과정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