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프랑스 건축전시회 참가 중소기업 모집

AI 스마트건설 등 15개사 선발…유럽 시장 진출 비용 전방위 지원 인공지능 스마트기술·건축·전기통신 기업 모집...5월 29일까지 접수

2026-05-18     배한익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중소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8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건축전시회 참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5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총 15개 사 안팎의 기업만 선별된다.

이번 모집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이 유럽 건설·건축 시장에 직접 진출하고 실제 계약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제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은 공공기관이 국내 기업의 해외 전시 참가 비용과 현지 홍보 활동을 지원해 세계시장 진출과 신규 거래선 확보를 돕는 기업 성장 지원 제도를 뜻한다.

이번 프랑스 파리 국제 건축전시회는 유럽 최대 규모 건설·건축 전문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전시회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 건설기업과 투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다.

주요 전시 품목도 공개됐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건설기술, 디지털 가상설계 기술, 조립식 건축기술, 건축 마감재 등이 주요 전시 품목으로 포함된다. 본인 기업이 미래 건설기술이나 건축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가 해외 계약 가능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번 모집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기술 ▲건축 ▲전기·통신 ▲기계·소방 ▲기타 등 총 5개 분야에서 참가기업을 선발한다. 기술 경쟁력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최종 참가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해외 전시 참가에 필요한 비용 전반이 지원된다. 전시 공간 임차료와 참가 등록비는 물론, 전시 물품 왕복 운송비, 설치와 철거 비용, 현지 통역 인력 지원비, 홍보물 제작비까지 모두 포함된다. 이 정도면 해외 전시회 참가 비용 부담으로 진출을 고민했던 중소기업도 직접 세계시장 반응을 확인해볼 만한 수준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시 참가 이후 사후 평가도 진행한다. 계약 가능성이 높은 수출 유망기업을 별도로 선정해 기업당 500만 원 안팎의 세계시장 수주 특별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참가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 성과까지 연결하려는 후속 전략도 함께 포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월 29일 오후 6시까지 참여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과 상생누리, 기술혁신파트너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남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주택기술처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성과를 거두고 도약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