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몽골 의료관광 유치 확대…‘K-Heal Air’ 연말까지 판매

몽골 현지 여행업계 대상 부산 의료·웰니스 팸투어 진행 제주에어 항공권 할인 연계…부산 의료기관·숙박·관광 혜택 결합

2026-05-16     배한익 기자

부산경제진흥원이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산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항공과 의료서비스, 웰니스 관광을 결합한 ‘K-Heal Air’ 상품을 통해 해외 의료관광 수요를 부산 방문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부산 선도협력 의료기관과 주요 웰니스 관광지 일대에서 ‘몽골 의료관광 공동 상품개발 K-Heal Air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몽골 현지 관광객 대상 의료관광 마케팅 강화와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개별관광 수요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은 항공과 의료, 웰니스 관광을 결합한 부산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행사에 앞서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2일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타르지사와 제주항공 울란바토르지점과 부산 의료관광 공동 상품개발 및 홍보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의료·관광·항공 분야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와 몽골 현지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 공동 마케팅 기반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를 통해 몽골 의료관광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협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직후 진행된 이번 팸투어에는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타르지사와 제주에어 울란바토르지점 관계자를 비롯해 몽골 현지 발권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부산 의료 환경과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팸투어단은 부산 선도협력 의료기관인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 부산 밝은세상안과, 자연안에 한의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등을 방문해 부산 의료 인프라와 진료 시스템을 체험했다.

또한 비비비당, 클럽디오아시스, 해운대 리버크루즈, 힐스파 등 부산 대표 웰니스 관광지도 둘러보며 휴식과 치유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를 경험했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공동 상품 개발을 위한 의료기관 시설 답사와 할인 프로모션 협의도 함께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K-Heal Air 상품 홍보를 위한 영상 촬영과 콘텐츠 제작 일정도 병행됐다.

K-Heal Air 상품은 제주에어 울란바타르지점과 현지 발권대리점 5개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기간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이며 향후 지속 판매 여부도 논의 중이다. 상품은 제주에어를 통해 부산 또는 인천 항공편을 예약하는 몽골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용객에게는 부산 의료기관과 관광시설, 숙박업체 제휴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제주에어는 이번 팸투어 방문지를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완료하고 항공권 할인 혜택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를 통해 의료관광 수요를 실제 부산 방문과 소비 확대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부산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웰니스 관광자원을 해외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관기관과 항공사 협력을 확대해 부산 의료관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