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애인 문화예술 정책 전국 우수상 수상
문화예술 접목한 장애인 일자리 혁신성 인정 민관 협력 기반 재정 절감·자립 지원 성과 눈길 2029년까지 장애인 200명 규모 플랫폼 확대 추진
김해시가 문화예술을 접목한 장애인 일자리 정책으로 전국 단위 정책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중증장애인의 예술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는 ‘G-CAP’ 모델은 공공재정 절감과 민관 협력 성과까지 동시에 거두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김해시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가 주관한 ‘2026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장애인 문화예술단 G-CAP 운영’ 정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공부문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전국 우수 정책 사례를 종합 평가하는 행사로, 김해시는 정책의 창의성과 효율성, 성과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수 사례로 선정된 G-CAP 은 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중증장애인을 채용해 운영하는 문화예술단이다.
기존의 단순 반복형 장애인 일자리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분야를 접목한 새로운 고용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 디케이락 과 동원테크 등 초기 참여 기업에서 출발해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까지 참여가 확대되며 민관 협력 기반도 강화됐다.
G-CAP은 기업 지원금과 공연 수익금으로 운영돼 별도 시 재정 투입 없이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사업 확대를 통해 오는 2029년까지 누적 127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G-CAP에는 중증장애인 13명을 포함해 총 20명이 근무 중이며, 시는 올해 안에 60명 규모로 확대하고 오는 2029년까지 총 200명 규모의 종합 장애인 문화복지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음악예술단 외에도 파크골프 중심 체육사업단과 미술사업단 등을 추가로 운영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기회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만든 협력의 성과”라며 “G-CAP이 장애인이 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자립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모범 사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