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침수 예방 총력… 빗물받이 3천곳 준설 추진
경인로 등 주요 간선도로 중심 집중 정비 실시 고압 준설 장비 활용해 하수 흐름 개선·침수 예방 노후 빗물받이 교체·연속형 빗물받이 설치 확대
미추홀구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 정비에 본격 나섰다.
미추홀구는 지난 4월부터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준설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인로를 비롯한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숭의·도화 권역과 주안 권역, 용현·학익·문학 권역 등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5월 말까지 집중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도로 내 빗물받이에 쌓인 퇴적토와 낙엽, 담배꽁초 등 우수 흐름을 방해하는 이물질 제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고압 준설 장비를 활용한 하수관로 내부 준설 작업도 병행해 장마철에도 원활한 배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 사업은 관내 약 3천 개소의 빗물받이와 주요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우수 배제 기능 강화와 도시 침수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미추홀구는 이와 함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8천만 원을 확보해 노후 빗물받이 100여 개소를 정비하고 침수 취약 구간에는 ‘연속형 빗물받이’ 설치 공사도 추진한다.
연속형 빗물받이는 기존 시설보다 우수 유입 능력과 배수 용량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제물포역과 주안5동 인근 설치 구간에서는 침수와 물고임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침수 예방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준설과 시설 정비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체계적인 하수도 유지관리를 통해 침수 피해 예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