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산복마을 1000만원 지원…노사 함께 화재 취약주택 안전 바꿨다

부산 서동 산복마을서 주거환경 개선 봉사 진행 18개 기관 참여, 취약계층 정주여건 개선 본격화

2026-05-15     배한익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부산 산복마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사 합동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15일 금정구 서동 산복마을에서 노사 공동 ‘행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역 주민 안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관·공 협력 방식으로 추진됐다. 한국남부발전을 포함해 총 18개 기업과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가 함께 참여했으며, 지역 노후주택 안전 개선과 생활환경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금정구 서동 산복마을은 좁고 복잡한 골목 구조가 많아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쉽지 않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 인구 비중이 높지만 경로당 등 생활 인프라는 부족해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날 남부발전은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어 노사 봉사단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노후 멀티탭 교체, 미끄럼 방지 테이프 부착, 야광 안전테이프 설치 등 주거 안전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오래된 주택의 화재 위험 요소를 줄이고, 이동 중 낙상사고나 생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의미한다. 이 정도 지원이면 고령층이 많은 주거 밀집지역에서 실제 체감 안전도를 높일 수 있는 수준이다.

봉사단은 안전시설 설치와 함께 주민 간 소통 단절을 줄이기 위한 ‘고민상담 우체통’ 설치도 함께 진행했다. 물리적 안전뿐 아니라 지역 내 정서적 연결망 회복까지 함께 고려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박영철 한국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은 “산복마을 리모델링 사업은 노사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에 가치를 환원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앞장서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공공기관 이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저소득층 고효율 보일러 지원, 미혼모 시설 개보수 등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