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발전소 복합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23개 기관·300여 명 참여한 대규모 재난대응 훈련 진행 화재·인명구조·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까지 통합 점검 드론·재난안전통신망 활용한 실시간 현장 대응 강화

2026-05-15     이정애 기자

인천 서구가 국가기반시설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규모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서구는 지난 14일 원창동 소재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 서구청과 인천시,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서부소방서와 서부경찰서, 119특수대응단 화학대응센터, 시흥화학방재센터 등 23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인력 3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에는 총 42대 장비도 투입됐다.

훈련은 국가기반시설 마비와 풍수해로 인한 싱크홀 발생, 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최초 신고 ▲상황 전파 ▲초기 대응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 ▲현장 수습·복구 등 재난 발생 단계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 현장과 구청 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재난안전통신망(PS-LTE)으로 실시간 연계하는 통합 방식으로 운영됐다. 현장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촬영과 영상 송출도 병행해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서구는 발전소 밀집 지역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발전시설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섭 인천 서구 부구청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서구의 재난 대응 역량과 유관기관 공조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예방과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