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실업, 1분기 매출 확대·이익 개선 성공
데이터센터·발전소·로봇 특수강 수요 증가, 연내 흑자전환 전망
광진실업이 이형강 수요 확대와 고강도 체질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연내 흑자전환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
광진실업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억원 손실폭을 줄였으며, 당기순손실도 10억원으로 약 6억원 개선됐다.
1분기 실적 개선은 모터사업부의 안정적인 매출 발생과 철강 제품 사업부문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함께 작용한 결과다. 최근 데이터센터, 발전소, 자동화설비, 로봇 산업 등에 주로 쓰이는 이형강 및 주문재 특수강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수익성 개선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광진실업은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생산 공정 시간 효율화, 비용 관리 및 통제 등 체질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 그 결과 매출 확대와 함께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이며 흑자전환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광진실업은 안정적인 고정 거래처를 기반으로 올해 추가 실적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강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모터사업부와 태양광발전 사업 매출도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재무구조가 한층 안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진실업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시판재 판매보다는 고객사의 확정 발주에 기반한 고수익 주문재 판매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주문재 특수강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이터센터, 발전소, 로봇, 자동화설비 산업 등에 사용되는 만큼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형 성장뿐 아니라 고강도 체질 개선 작업을 통해 연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저평가된 당사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진실업은 최근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광진실업은 확보한 자금을 특수강 등 고부가가치재 사업 부문 역량 강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