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로보틱스, 250kg급 수직 다관절로봇 개발 완료

제조 자동화 라인업 확대… 2026년 500kg급·피지컬 AI 모델 개발 추진

2026-05-15     심상훈 기자
유일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가 250kg 가반하중 수직 다관절로봇 개발을 완료하고 현장 적용형 산업용 로봇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향후 500kg급 대형 모델과 피지컬 AI 적용 로봇까지 개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유일로보틱스는 15일 수직 다관절로봇 제품군 확대 계획을 공개하며 제조 자동화 공정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수직 다관절로봇은 조립과 취급 자동화, 공작기계 로딩·언로딩, 용접·도장, 검사·품질관리 등 다양한 제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다. 별도의 PC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로봇제어기에 내장된 공정 특화 응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용접 공정 분야에도 공급이 이뤄졌다.

유일로보틱스는 사출장비 특화 구조를 적용한 제품군도 운영하고 있다. 일반형 외에 슬림 리스트(Slim Wrist)형과 붕치형, 주행형 로봇 등 사출장비 설치 환경에 특화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7축 다관절 주행형 로봇은 2024년 5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모델이다. 기존 6축 다관절로봇 대비 축을 추가해 공간 제약과 제어 한계를 개선했으며, 제한된 공간에서도 다양한 작업 수행이 가능해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멀티 로봇 협조 제어 기능도 특징으로 꼽힌다. 단일 제어기로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어 로봇 간 협업 공정 구현이 가능하다.

스마트팩토리 연계 기능도 강화했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LINKfactory 4.0’을 기반으로 감시제어·데이터수집(SCADA), 제조실행시스템(MES), 창고관리시스템(WMS), 품질경영시스템(QMS) 등과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2025년 7월 청라 신공장 준공을 통해 제조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원가 절감 기반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2026년 12월까지 500kg 가반하중 수직 다관절로봇 개발과 함께 피지컬 AI 적용 모델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일로보틱스의 수직 다관절로봇 라인업은 소형 4~20kg급 4종, 중형 50~140kg급 4종 개발을 완료했으며, 대형 모델은 250kg급 개발을 마친 상태다. 회사는 향후 500kg급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