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후보, 의료·복지·주거·교육 공약 발표

“개발 중심 행정을 넘어 군민이 실제로 살아가기 편안한 구조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사람이 머무르지 못하면 경제도 유지될 수 없고 지역 공동체 역시 지속되기 어렵다” “오늘 발표한 공약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 “군민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 행정, 생활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평가받겠다”

2026-05-14     양승용 기자
김돈곤

김돈곤 청양군수 후보가 의료·복지·주거·교육을 포괄하는 정주환경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앞으로 지방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시설을 짓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안정적인 삶을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은 지금 정주환경의 수준 자체가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개발 중심 행정을 넘어 군민이 실제로 살아가기 편안한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머무르지 못하면 경제도 유지될 수 없고 지역 공동체 역시 지속되기 어렵다”며 “민선 9기 군정은 ‘무엇을 개발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살아가게 할 것인가’에 방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청양 보건의료원을 응급실과 입원실, MRI(자기공명영상), 혈액투석실 등을 갖춘 종합의료시설 수준으로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특히 보건의료원의 보건·의료 기능 일부를 시내버스 터미널 현대화 시설과 연계·복합화해 교통과 의료 접근성을 동시에 높이는 생활 인프라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돌봄시스템인 ‘다-돌봄’ 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는 한편, 경로당 노인회장 수당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은퇴 세대 유입을 겨냥한 은퇴자 전용 정착촌 조성과 자연친화형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자연장 추모공원’ 건립 방안도 포함됐다.

생활·문화 분야에서는 태양열·지열 등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주민 전기료 부담을 낮추고 잉여 전력을 판매해 마을기금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보훈역사 기념관과 홍주의병 기념공원 조성을 통해 역사·문화 자산을 강화하고, 청양형 만원 임대주택 확대와 문화·예술인 창작마을 조성으로 청년층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 기반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백세공원 둘레길을 칠갑호까지 연결·확장하고 산동지역 공영수영장을 건립하는 한편, AI 기반 하천관리 및 산불 감시 시스템 도입으로 재난 대응 체계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초·중·고 학생 행복택시 운영과 다문화가정 자녀 한글교육 지원, 산림치유센터와 연계한 숲속 치유 도서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AI 기반 개인 학습지원 서비스와 VR 기반 글로벌 체험센터 구축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온라인 교육 지원 서비스인 ‘탑클래스’를 강화하고 특정 전문 분야 진학생이 일정 기간 지역에서 활동할 경우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금 제도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오늘 발표한 공약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청양을 잠시 머무는 지역이 아니라 아이와 청년, 어르신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 행정, 생활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