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코글루타이드’, 남아프리카공화국 건강기능식품 등록

남아공 기반 아프리카 시장 본격 확대… 6월 미국∙남아공 등 글로벌 출고 예정

2026-05-14     김지현 기자
Korglutide

케어젠(대표 정용지)은 자사의 GLP-1 기능 기반 체중관리 펩타이드인 Korglutide(코글루타이드)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당국 SAHPRA (South African Health Products Regulatory Authority)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단순한 단일 국가 진입을 넘어, 남아공을 기반으로 한 아프리카 시장 확대의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내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규제 허브 역할을 하는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되며, 남아공 등록 이력을 기반으로 나미비아, 케냐 등 인접 국가로의 등록 및 시장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해질 수 있어 향후 사업 확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남아공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비만 및 대사질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체중 조절 및 GLP-1 계열 치료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 내에서도 비만율이 높은 국가로, WHO 아프리카 지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성인 비만율이 30.8%에 달한다. 여기에 당뇨 및 비만 인구 증가세와 함께 성인 비만뿐 아니라 소아비만 문제도 주요 보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과체중 및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체중 관리 치료제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6.9%의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의 GLP-1 기반 비만 치료제 출시가 확대되면서 시장 경쟁 또한 빠르게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Novo Nordisk의 Wegovy와 Eli Lilly and Company의 Mounjaro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비만 치료제들의 남아공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현지 GLP-1 기반 체중관리 시장 역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orglutide는 케어젠이 자체 개발한 합성 펩타이드 기반 경구형 체중관리 제품으로, GLP-1 및 IGF-1 수용체에 결합하여 이중 작용 기전을 통해 식욕 조절 및 체중관리를 지원하는 동시에 체중관리 과정에서 근육 건강까지 함께 고려한 점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글로벌 체중관리 시장에서는 GLP-1 계열 치료제 사용 증가와 함께 체중 감량 과정에서의 근육 감소 및 대사 건강 유지 문제가 새로운 시장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체중 감소를 넘어 근육 건강과 대사 균형까지 함께 고려하는 ‘건강한 체중관리(Healthy Weight Management)’ 솔루션에 대한 관심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케어젠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Korglutide의 체중관리 효능뿐 아니라 근육 건강 및 대사 균형 유지 측면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다양한 국가에서 축적되고 있는 소비자 사용 경험과 리얼 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를 통해 비만 및 이른바 ‘마른비만(thin obesity)’ 소비자군에서 우수한 체중 감소 및 체형 개선 반응과 함께 긍정적인 시장 반응과 재구매 흐름이 확인되고 있어, 프리미엄 체중관리 시장 확대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케어젠 관계자는 “현재 미국 및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Korglutide 사업화를 확대 중이며, 이번 남아공 등록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 역시 본격화 할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6월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 Korglutide 제품 출고가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Korglutide를 비롯해 근육 건강 펩타이드 MyoKi 및 혈당·대사 건강 관련 ProGsterol의 글로벌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성 펩타이드 합성 생산시설의 자동화 및 생산 효율화 작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으며, 대량 생산 체계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공급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이번 남아공 등록은 단순한 국가 하나의 등록 의미를 넘어 향후 아프리카 주요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전 세계 체중관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경쟁력은 단순 감량 효과를 넘어 근육 건강, 대사 건강, 지속 가능한 관리까지 함께 고려하는 솔루션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orglutide는 경구형 펩타이드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체중관리’라는 새로운 시장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남아공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프리미엄 웰니스 시장에서 글로벌 확장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