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수익구조 개선 본격화

비용 효율화·바이오 소재 사업 안정 성장 영향…순이익도 흑자 전환

2026-05-14     김지현 기자

나이벡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비용 효율화와 조직재생 바이오 소재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14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2억4000만원, 영업이익 1억3700만원, 당기순이익 11억4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2200만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15억700만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판매비와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올해 1분기 판매비와 관리비는 28억500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43억9600만원 대비 약 35% 감소했다. 기타수익도 10억6200만원으로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회사는 지난해 연간 기준 흑자전환 이후 올해 1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조직재생 바이오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현금흐름 안정성이 강화되고 있으며, 비용 구조 효율화 효과도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유럽 시장 중심의 조직재생 바이오 소재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 의료기기 규정인 MDR 기반의 시장 대응력 강화와 글로벌 유통망 확대 전략도 실적 안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력 제품인 OCS-B와 리제노머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재생 펩타이드 신약과 약물전달 플랫폼(DDS)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동물용 의료기기 사업과 펩타이드 원료의약품(API) 사업 확대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과 임상용 공급 시장을 중심으로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동물용 재생 바이오 소재와 의료기기 분야의 신규 시장 진출 및 인허가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벡 관계자는 “기반 사업군의 안정적인 성장과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이뤄지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조직재생 바이오 소재 사업을 안정적인 수익 기반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재생 펩타이드와 약물전달 플랫폼 기반 차세대 사업 확대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