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화재 복구 착수

화재 원인 조사부터 설비 복구·안전진단까지 4개 전담반 운영 외부 전문기관 협력 확대, 복구 완료까지 상시 대응체계 유지

2026-05-14     배한익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발생한 부산빛드림본부 화재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부산복합 피해복구 비상대책 본부’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본부는 화재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고 발전설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성됐다. 기술안전부사장을 총괄 책임자로 두고 총 15개 부서가 참여하며, 피해조사반과 피해복구반, 안전진단반을 포함한 4개 전담반 체계로 운영된다.

비상대책 본부는 사고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유지된다. 상시회의체를 통해 피해 복구 진행 상황과 안전 확보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즉각 대응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피해조사반은 사고 현장의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설비별 육안 점검과 정밀 테스트를 병행한다. 필요할 경우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신뢰성 진단 용역도 함께 추진한다.

피해복구반은 확인된 피해 내역을 바탕으로 복구 공사를 총괄한다. 기자재 제작사와 협력해 납기 단축을 추진하고, 공정관리와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게 된다.

안전진단반은 외벽과 바닥 등 주요 구조물의 안전성을 점검한다. 화재 이후 잔류할 수 있는 유해물질 여부까지 확인하는 환경안전성 평가도 함께 진행하며, 복구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절차도 마련한다. 발전설비 안전진단은 사고 이후 동일한 위험 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다. 설비 상태뿐 아니라 구조 안전성과 작업 환경까지 동시에 점검해야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남부발전은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이번 화재의 기술적·제도적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종합적인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서성재 기술안전부사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설비 안정성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겠다”며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복구를 추진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