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인도네시아 거점으로 아세안 뷰티시장 확대

비건 PDRN·엑소좀 등 기능성 소재 공개…현지 브랜드 협업 강화

2026-05-14     김지현 기자
대봉엘에스가

대봉엘에스가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기반으로 아세안 화장품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공식 파트너사 PT 아젤리스 인도네시아(PT Azelis Indonesia)와의 협업을 통해 기능성 화장품 소재 공급과 현지 브랜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지난 2019년 PT 아젤리스 인도네시아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지 화장품 제조사와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천연 유래 기능성 소재와 효능 중심 제형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최근 아젤리스 인도네시아는 PT 엠디케이(PT M.D.K)와의 오피스 통합과 조직 확대를 통해 현지 영업 인프라를 강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봉엘에스 소재 공급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은 K-뷰티 선호도 확대와 프리미엄 기능성 소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봉엘에스는 재생·진정·브라이트닝·보습 장벽 기능 중심의 고기능성 소재를 앞세워 현지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최근 자카르타(Jakarta·인도네시아 수도)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코스메틱 인그리디언츠 2026(Indonesia Cosmetic Ingredients 2026·화장품 원료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K-클린더마 기능성 소재를 공개했다.

전시회에서는 비건 PDRN, 롱제비티(Longgevity·저속노화) 펩타이드, 식물 유래 엑소좀, 브라이트닝 및 보습 장벽 소재 등이 소개됐다. 특히 유산균 기반 비건 PDRN 소재 ‘엘피디알엔 퍼스트(L-PDRN First)’, 정밀 발효 기반 펩타이드 소재 ‘디셀에이지 펩타이드(DecelAge Peptide)’, 적채 유래 엑소좀 소재 ‘레드캐비지 엑소스킨(RedCabbage ExoSkin)’ 등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엘피디알엔 퍼스트’는 손상 피부 진정과 회복 중심 재생 소재로, ‘디셀에이지 펩타이드’는 산화 스트레스 완화와 피부 구조 개선 기능을 강조한 슬로우에이징 소재로 소개됐다. ‘레드캐비지 엑소스킨’은 유효 성분 전달 효율과 피부 진정 기능을 동시에 고려한 스킨 타기팅 딜리버리(Skin-targeting delivery·피부 표적 전달) 소재로 주목받았다.

현지 브랜드 적용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피부 장벽 솔루션 ‘하이드로 스킨본드(Hydro-SkinBond)’는 인도네시아 클리닉 브랜드 적용이 확정됐으며, 브라이트닝 솔루션 ‘피엠더블유씨 브라이트닝 미셀(PMWC Brightening Micelle)’ 역시 현지 허벌 스킨케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뷰티 시장의 핵심 거점이자 K-뷰티 소재 기술력과 효능 경쟁력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전략 시장”이라며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단순 소재 공급을 넘어 현지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기능성 화장품 소재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