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아동 권리교육 현장으로…1천명 대상 ‘찾아가는 수업’

세이브더칠드런 전문강사 참여…참여형 프로그램 구성

2026-05-13     김준혁 기자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이천시가 아동의 권리 인식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교육에 나선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 보호자, 시설 종사자, 공무원 등 약 1천 명 규모다. 단순한 학교 교육을 넘어 지역 돌봄과 행정까지 아우르는 구조다.

이번 교육은 사전 수요조사를 토대로 설계됐다. 시는 지난 3~4월 관내 초등학교와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교육 필요성을 파악했고 이를 반영해 14일 아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순회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체험형·참여형에 초점을 맞췄다. 국제아동권리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전문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맡고, 영화로 권리를 이해하는 ‘씨네아동권리학교’와 참여권을 주제로 한 ‘너, 나, 우리 모두의 권리’ 과정 등이 진행된다. 워크북과 토론을 활용해 아동이 스스로 의견을 표현하고 권리 개념을 체득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의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눈에 띈다. 아동이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니라 권리의 주체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전반에 아동권리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행정 관계자는 "아동과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아동친화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