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포항, ‘2026 지역독서대전 지원사업’ 최종 선정
원도심 공실 활용한 ‘독서-경제 상생 모델’로 지역 상권 활성화 추진
2026-05-13 이상수 기자
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지역독서대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지원사업은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책의 도시’ 가운데 매년 5개 지자체만을 선정하는 국고보조사업으로, 포항시는 사업 이해도와 수행 역량 등 수행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시는 원도심 활성화와 독서 축제를 접목한 차별화된 사업 실행계획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중앙상가 일원의 공실과 유휴 공간을 활용해 팝업 서점과 시민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독서 축제를 지역 상권 활성화와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중앙상가 일원에서 열리는 ‘포항독서대전’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서점 및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독서문화 확산과 함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과 문화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문화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서양진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포항시의 독서문화 정책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독서 축제가 시민 문화 향유는 물론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