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양산물금7단지서 집중호우 대비 재난 대응훈련 실시
시간당 100㎜ 폭우·지하주차장 침수 가정해 현장 대응체계 점검 입주민 대피부터 지하주차장 침수 대응까지 현장 안전체계 전 과정 집중 점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3일 경남 양산시 양산물금7단지에서 여름철 극한호우에 대비한 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공동주택 입주민 보호와 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100mm 수준의 집중호우가 발생하고, 단지 내 지하주차장 침수가 시작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조건을 설정해 현장 대응 속도와 지휘체계 작동 여부를 동시에 확인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재난 대응훈련은 긴급 재난 안내방송을 시작으로 현장재난수습대책본부 구성, 차량 및 입주민 대피 유도, 차수판 설치와 작동, 침수 피해복구 대책 수립,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까지 단계별로 이어졌다. 공동주택 재난 대응훈련은 침수 발생 이전 차단과 침수 이후 피해 확산 방지가 동시에 작동해야 하는 현장형 안전 시스템 점검 과정이다.
이 정도 강우량은 일반적인 장마 수준을 넘어 단시간 내 지하 공간 침수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와 비교해보면 지하주차장 차수판 설치 여부나 비상 대피방송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최근 이상기후로 국지성 집중호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 재난 피해 우려가 커지는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라며 “최우선 가치인 입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재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위기대응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숙 직무대행은 이날 경남 양산시 양산물금7단지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훈련 상황을 확인했다. 현장사진에도 훈련 과정과 함께 직접 시설 안전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