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생곡산단서 40명 참여 줍깅…자원순환 특화단지 ESG 실천 확대

5월 13일 오후 2시 부산 강서구 생곡산업단지 일원에서 민·관·산이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 진행 철스크랩 자원순환 거점 산단에서 릴레이 줍깅 이어지며 친환경 산업 가치 확산 기대

2026-05-13     배한익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오후 2시, 부산 강서구 생곡산업단지 일원에서 강서구 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생곡산단 줍깅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화전산단과 남문지구, 4월 미음산단에 이어 이어진 산업단지 릴레이 환경정화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생곡산업단지가 보유한 자원순환 산업 기반과 친환경 산업단지로서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ESG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단지 릴레이 줍깅은 산업 현장의 환경 개선과 공동체 참여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현장 중심 환경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자원순환협의회 홍순돈 회장을 비롯해 세강 홍영환 대표, 지앤에스메탈 차재민 사장, 현진 김현수 사장, 용진 김진욱 이사, 그리고 영진스틸, 경원스틸, 영신스틸, 부산메탈상사, 대도, 유일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기에 지사 자원봉사캠프, 신호 자율방범대 등 지역 단체까지 참여하면서 총 40명이 산업단지 주요 도로변과 녹지 공간을 중심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생곡산단 내 철스크랩단지 일대를 함께 걸으며 생활폐기물과 산업 부산물을 수거했다. 동시에 봉사 시간 인정 혜택이 제공되는 시민 자율 참여형 줍깅 캠페인도 함께 홍보하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 확대를 독려했다. 이 정도 규모면 지역 산업단지 환경개선 활동이 단순 행사 수준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참여 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다. 생곡산업단지는 철스크랩 중심 재활용 산업 클러스터가 집적된 국내 대표 자원순환 특화단지로 평가받는다. 수집과 가공, 유통이 하나의 체계로 연결돼 있어 자원 순환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산업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산단 내 40개 사업장 대표로 구성된 순환자원협의회는 해외 견학, 환경정비의 날 운영, 유관기관 협력 워크숍 등을 통해 재활용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단지 이미지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역시 정기적인 지도점검과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은 “생곡산단은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과 기업체가 공존하는 미래형 산업단지의 모범 사례”라며 “이번 줍깅 활동을 계기로 입주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깨끗한 산업환경 조성에 동참하고 ESG 실천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6월 마천산단, 10월 지사산단에서도 월별 산업단지 릴레이 줍깅 활동을 이어가며 입주기업과의 현장 소통 확대와 친환경 산업문화 정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