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광장 밝힌 봉축의 빛…‘봉선사 동종’ 형상 봉축탑 눈길
국보 지정된 ‘봉선사 동종’ 형상 봉축탑 특별 제작 불교계·시민 500여 명 참석해 화합과 평안 기원 청소년 장학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도 실천
2026-05-13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불교연합회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시민의 평안과 화합을 기원하는 봉축탑 점등식을 개최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광장에서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탑 점등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하고 연등의 빛을 통해 시민들의 안녕과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1469년 제작된 ‘남양주 봉선사 동종’의 국보 지정을 기념해 동종 형태의 봉축탑을 특별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수 남양주시장 권한대행과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남양주시불교연합회장 호산 스님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불교계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삼귀의례와 육법공양, 관불식, 축사, 봉축탑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도 함께 나눴다.
호산 스님은 “모든 생명이 존귀하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라며 “연등의 빛이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수 권한대행은 “올해는 5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봉선사 동종이 국보로 지정된 뜻깊은 해”라며 “오늘 밝힌 봉축의 등불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화합의 메시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불교연합회는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봉축탑 점등식을 열고 있으며, 올해 설치된 봉축탑과 전통 연등은 오는 6월 9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