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그룹, 세대를 넘는 지속가능한 조직 성장론 제시

이해석 CAIO,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6' 기조연설서 '폴라리스 2.0' 비전 공식화

2026-05-13     최창규 기자
[사진=폴라리스그룹

 

폴라리스그룹이 인공지능 전환(AX)을 넘어 가상의 AI를 현실 산업 현장으로 구현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을 글로벌 로보틱스 하드웨어와 결합한 '폴라리스 2.0' 시대 개막을 공식 선언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폴라리스오피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HR 컨퍼런스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6'에서 이해석 폴라리스그룹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겸 폴라리스오피스 사업본부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피지컬 AI 사업 확장 방안과 '포용적 적자생존' 조직 전략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조직 전략을 통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합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폴라리스그룹은 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스AI, 핸디소프트 등 각 계열사가 축적한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글로벌 로보틱스 강자인 유비테크로보틱스(Ubtech Robotics, 유비테크), 액손(Axon) 등의 하드웨어 밸류체인과 결합해 기업용 온디바이스 AI 와 로보틱스 시장을 정조준한다.

폴라리스오피스의 범용 SW 기술력과 핸디소프트의 협업 솔루션 역량이 산업용 로봇·온디바이스 디바이스와 결합되면, 현실 세계의 복합적인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이는 단순한 사무 환경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가 물리적 산업 현장을 직접 혁신하는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이해석 CAIO는 26년간 IT 업계에서 4번의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직접 경험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AX 시대의 핵심 인재상으로 '문제 정의 역량을 갖춘 해결자'를 제시했다. AI가 코딩·디자인 등 개별 직무의 생산성을 빠르게 대체하는 환경에서는, 기술 자체를 다루는 능력보다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규명'하고 AI와 인간의 강점을 결합해 최적의 해결 구조를 설계하는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된다는 분석이다.

조직 운영 철학으로는 다윈의 진화론에서 차용한 '포용적 적자생존'을 그룹의 핵심 DNA로 꼽았다. 가장 강한 조직이 아니라 환경에 가장 기민하게 적응하는 조직이 살아남는다는 원칙 아래, 구성원을 혁신 리더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폴라리스오피스는 브라우저→모바일→클라우드→AI로 이어지는 기술 전환기마다 조직 구조를 초기 스타트업형에서 기능 중심 수직 조직, 나아가 자율·책임 기반 수평 조직으로 유연하게 재편하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폴라리스그룹은 이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적 인프라도 갖췄다. 글로벌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아틀라시안(Atlassian)과 자회사 핸디소프트의 HR 솔루션 '원티드스페이스'를 연동, 직관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통합 업무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상태다. 이는 개방적 소통과 신속한 의사결정, 실패의 자산화라는 조직 DNA를 실제 시스템에 녹여낸 결과다.

이해석 CAIO는 "지속 성장의 본질적 동력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응하는 폴라리스 특유의 DNA에 있다"며 "통합 업무 환경 구축을 통해 조직 전체가 AX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로 진입할 확고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폴라리스그룹은 조직적 적응력과 기술 인프라를 토대로 '폴라리스 2.0' 시대를 본격 개막, 가상 공간의 사무 환경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이 물리적 산업 현장을 혁신하는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며 그룹 전반의 견고한 질적 성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