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1분기 영업이익 3배 증가

원가·판관비 구조 동시 개선으로 역대 최고 수준 수익성 달성

2026-05-13     김지현 기자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약 302억원, 영업이익 약 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8% 증가하며 약 3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덴티스의 이번 분기 실적에서는 수익성 지표 개선이 두드러졌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3.2%에서 10.1%로 6.9%p 상승하며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특히 본사 기준 별도 영업이익은 4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19.8%로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여기에는 원가 및 판관비 구조의 전방위적인 개선이 뒷받침했다. 연결 기준 매출원가는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170억원 대비 약 23억원 감소했으며, 판관비 또한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억원을 절감하며 경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별도 기준 실적 역시 개선됐다. 매출액 229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매출원가는 120억원으로 매출 대비 52.4%를 기록하며 8.3%p 개선됐고, 판관비는 64억원으로 매출 대비 27.8%를 기록하며 7.2%p 감소하는 등 비용 효율화 성과를 확인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개선이 일회성 비용 절감이 아닌 고마진 임플란트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글로벌 사업 성장, 생산 효율화가 맞물린 구조적 체질 개선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향후에도 수익성 중심의 성장 흐름이 견고하게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덴티스의 프리미엄 임플란트 ‘AXEL(액셀)’은 임상 적용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유럽 CE 인증과 미국 FDA 승인을 기반으로 해외 매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확장 흐름 속에서 주요 해외 법인도 빠르게 성장하며 매출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인도 법인은 고성장을 이어가며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고, 포르투갈 법인 역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한 태국과 베트남 법인도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며 신규 해외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신공장 가동을 통한 생산 내재화와 자동화 설비 도입은 원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메디컬 사업부의 ‘LUVIS(루비스)’ 수술실 솔루션 역시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축으로 부상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덴티스는 이번 1분기 실적 반등을 기점으로 ‘AXEL’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2025년이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면, 2026년은 그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