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반려동물 돌봄교육, 2026년 ‘건강한 펫푸드 문화’ 성료

2026-05-13     강명천 기자

양산시에서 지난 12일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돌봄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앞서 진행된 양산시 반려동물 돌봄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마련됐으며,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생활과 올바른 펫푸드 문화 형성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지난 교육이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생활 속 돌봄 방법을 다뤘다면, 이번 교육은 반려동물의 먹거리 선택과 급여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보호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닭가슴살과 황태를 주재료로 활용해, 단순한 간식 만들기가 아닌 건강 상태와 영양 균형을 고려한 펫푸드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닭가슴살과 황태의 특성, 반려동물에게 급여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염분 제거와 조리 과정의 중요성, 과잉 급여를 피하는 방법 등이 함께 설명됐다. 닭가슴살은 고단백 저지방 식재료로 알려져 있지만 반려동물의 체중, 활동량, 연령에 따라 급여량 조절이 필요하며, 황태 역시 기호성이 높은 식재료인 만큼 충분한 염분 제거와 적절한 양 조절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번 교육은 보호자가 직접 반려동물의 먹거리를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를 뒀다. 반려동물 돌봄이 단순히 사료나 간식을 제공하는 행위를 넘어,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책임 있게 이해하는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취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양산시민은 “닭가슴살이나 황태가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어떻게 준비하고 얼마나 급여해야 하는지는 막연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에게 좋은 음식을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하고 올바르게 급여하는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KCCF 허소연 대표는 “반려동물 펫푸드 교육은 단순히 간식을 만드는 체험이 아니라,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건강을 이해하고 책임 있는 돌봄을 실천하는 과정”이라며 “양산시에서 이어지고 있는 돌봄 교육이 보호자 개인의 만족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형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경상대학교 나병욱 교수(KCCF 소장)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는 특별한 장소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매일 반복되는 식사, 산책, 위생, 정서적 교감 속에서 형성된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양산시 반려동물 돌봄 교육은 아로마테라피, 펫푸드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주제를 통해 반려동물 돌봄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보호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실천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