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의회, 41조 추경 ‘속도전’ 합의…민생 회복 시계 빨라진다
여야정 협치위 첫 회의서 신속 처리 공감대…김동연 “도민 체감 집행이 관건”
2026-05-13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12일 열린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도와 여야는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을 조속히 처리하는 데 뜻을 모았다. 합의문에는 예산의 신속한 의결과 집행을 통해 도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공통 목표가 담겼다.
이번 추경은 총 41조6,814억 원 규모로, 본예산보다 1조6,237억 원 늘어난 수준이다. 단순한 규모 확대보다 주목되는 지점은 예산의 방향이다. 고유가와 물가 상승 등 외부 변수로 위축된 생활 여건을 고려해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환승할인과 ‘The 경기패스’ 환급 확대, 에너지 가격 상승 대응을 위한 농어민 지원,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등이 핵심 축이다.
정치권의 메시지도 ‘속도’에 맞춰졌다. 김동연 지사는 협치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남은 기간 집행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 역시 추경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하며 초당적 협력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합의는 도지사가 복귀 직후부터 의회를 잇달아 방문하며 추경 처리를 요청해온 흐름과 맞물려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