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장애학생 292명 전국체전 파견
부산서 나흘간 열전…생활체육 저변 확대 기대
2026-05-12 김준혁 기자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도내 학생 선수 292명을 출전시킨다.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리며, 장애학생 체육 인재 발굴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출전 선수들은 사전 선발을 거친 초·중·고 학생들로, 지체·뇌병변·시각·청각·지적(발달) 장애 등 다양한 유형에서 참가한다. 농구, 보치아, 수영, 탁구 등 15개 종목에 나서는 이들은 그간 쌓아온 훈련 성과를 실전에서 점검하게 된다.
대회는 기록 경쟁을 넘어 학생들의 성장 과정에 의미를 둔다. 낯선 환경 속에서 경기를 치르며 기초 체력은 물론 또래와의 교류 경험, 사회적 자신감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육상 종목에 출전하는 한 학생은 “훈련을 통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대회 기간 동안 현장 지원센터를 운영해 선수단 안전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기 외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밀착 지원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장애학생 체육 활동이 일회성 참여에 그치지 않고 생활체육으로 확장되도록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