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수도권 든든전세주택 1,253호 공급… 서울·경기 물량 집중

5월 21일부터 지역별 공고 시작, 수도권 무주택 가구 신청 가능 시세 90% 이하 전세 공급, 신생아·유자녀 가구 배점 적용

2026-05-12     배한익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5월 수도권 지역에 든든전세주택 1,253호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무주택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물량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든든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90% 이하 수준으로 공급되는 공공 전세주택이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소득과 자산 기준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장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서울 103호, 인천 72호, 경기 1,078호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 물량 비중이 가장 높게 배정되면서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지역 공급 대상은 강동구, 강서구, 광진구,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동작구, 서초구, 성북구, 송파구, 영등포구, 은평구, 중랑구 등이다. 인천은 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 계양구, 서구가 포함됐다.

경기 남부는 수원시 261호, 시흥시 58호, 안산시 76호, 안양시 28호, 여주시 33호, 오산시 74호, 용인시 11호, 화성시 153호가 공급된다. 경기 북부는 고양시 182호, 김포시 121호, 남양주시 47호, 의정부시 7호, 파주시 27호가 포함됐다.

공고 일정은 지역별로 다르게 진행된다. 서울은 5월 22일, 인천은 5월 28일, 경기 남부와 경기 북부는 각각 5월 21일 공고가 예정돼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저출생 대응 정책도 함께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생아 가구는 2점, 유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점까지 배점을 받을 수 있으며 예비신혼부부 역시 배점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해 든든전세주택 경쟁률은 서울 평균 315대 1, 경기 평균 16.6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세 수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공급 역시 높은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자세한 모집 일정과 신청 자격은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